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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1:7) 로마에 있어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입고 성도로 부르심을 입은 모든 자에게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 좇아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하노라 [NASB] to all who are beloved of God in Rome, called as saints: Grace to you and peace from God our Father and the Lord Jesus Christ

 

어느 부자집을 지키는 종이 있었습니다. 그 종은 주인의 집에서 평안히 지내기 위해서 열심히 일을 합니다. 일을 잘해서 주인에게 칭찬을 받는 날이면 그날 잠자리가 그렇게 평안할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뭔가 잘못를 해서 주인에게 안 좋은 소리라도 들으면 밤새 잠을 이루지 못하며 근심합니다. 이것이 종의 모습입니다. 우리가 이 땅에서 살아가는 모습과 매우 유사하지요.

 

만일, 그가 종이 아니라 아들이었다면 어땠을까요? 아들이 아버지의 집에서 편히 잠을 자는 이유는 "아들"이기 때문입니다. 아들이 아버지의 집에서 아들처럼 행동하는 이유는 "아들"이기 때문입니다. 아들이 집에서 쫓겨날 것을 두려워 하지 않는 이유는 "아들"이기 때문입니다.

 

현대 사회는 능력에 따라서 받는 ‘보상’에 익숙해져 있습니다. 많이 아는 사람, 많이 일한 사람이 더 많은 보상을 받는 것이 당연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평강(peace)’을 누리기 위해서 부단히 노력하곤 합니다. 누군가의 집을 지키는 종의 모습처럼 말입니다.

 

하지만 성경은 말합니다. 참된 "평강(peace)"은 나의 성취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은혜(grace)"에서 오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 평강은 하나님의 자녀로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에게 임하는 은혜입니다. 그 무엇도 빼앗아 갈수 없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래서 그 은혜 안에 있는 사람들은 평안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로마교회 성도들을 위해 이렇게 간구합니다.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를 좇아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하노라. 

 

Grace and peace from God our Father and the Lord Jesus Christ!”